저는 20살 학교 가는 길에 갑자기 쓰러져 입원을 하게 되었고 병원에서 궤양성 대장염이라는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아무런 증상도 느끼지 못했기에 길어야 10년이라는 의사의 말과 사회생활과 결혼은 하지 말아야 하며 사는 날 동안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를 먹으며 견뎌야 한다는 진단에 희망이 없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체념하며 살아가던 중 유보현 집사를 만났습니다. 저와 유보현 집사는 아이를 갖지 않기로 하고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 후 얼마 되지 않아 늘 기도로 동역하시는 외할아버지의 권면으로 약을 먹지 않고 믿음으로 자녀를 구하게 되었고 주님께서는 장원이를 선물로 주시는 기적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하지만 병원 치료는 계속 해야 했으며 병은 깊어져 갔습니다. 

  그러던 중 옆집에 새로 이사 온 분들이 평강교회를 소개하시며 최고의 목사님 말씀을 한 번만 들어보라고 권면을 하셨습니다. 

  저희 부부는 새로 이사 온 분들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어 한 번만 예배를 드리기로 약속하였습니다. 한 번의 예배를 드리며 모태 신앙이었던 저희 부부는 목사님께서 선포하시는 복음에 이제까지 알지 못한 주님을 뜨겁게 만나게 되었고 너무 좋은 주님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30년을 다니던 교회를 단번에 뒤로하고 평강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평강교회에서 신앙 생활을 시작한 후 8년 정도 되었을 때 회개 감사 대심방을 통해 병원에 가지도 않고 약도 복용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하셨고 매 예배를 통해 고치시고 일하심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2020년 이유를 모를 복통과 혈변으로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담당 교수님은 다시 궤양이 재발하여 암일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목사님께 말씀드려 기도를 받고 복통이 사라졌지만 처방해 준 약의 부작용으로 크론과 시력은 점점 나빠져만 갔습니다. 

  교수님은 그럼에도 재발을 방지하려면 약은 계속 먹어야 한다고 하셨고 저는 출근도 할 수 없을 만큼 나빠져 갔습니다. 

  그런데 월요일 구역장 모임을 마치고 목사님께서 저에게 오셔서 약을 먹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목사님께 약 부작용에 대해 말씀드린 적이 없었는데 어찌 아셨는지...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저는 걱정 없이 약을 끊었습니다. 주님은 또 저를 위해 일하셨고 내일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던 저는 단번에 크론도 시력도 좋아졌습니다. 정기검진일이 되어 여러 가지 검사를 했을 때 검사결과로 염증 수치가 0이 나왔습니다. 교수님은 약의 효과를 봤다며 저를 연구 사례로 사용하겠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행하신 일이기에 믿지 않는 교수님의 ‘약의 효과’라는 표현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부족한 저를 사랑하셨고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사랑하는 담임 목사님을 통해 일하셨습니다. 저희 가족에게 주님께서 많은 예비하심과 일하심을 나타내 주셨습니다.  기쁨으로 이 모든 것을 소유할 수 있음에 감사가 넘칩니다.

  서울평강교회 교인인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담임목사님이 나의 목사님이신 것이 가장 큰 복입니다.

  열심히 섬겨 이익을 남기는 성도이고 싶습니다. 

  18년 전 서울평강교회로 인도해 주신 주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박지연 권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