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엄마 모태로부터 지금까지 평강교회에 다니고 있는
중학교 3학년 이건형입니다.
 
 지난 주 부터 이번 주(5월31일)까지 주님의 치료하심을
체험한 것을 간증하고자 합니다.
   
 예전부터 있었던 여드름들이 많이 줄어들면서 또 다른 증상인
약간의 진물이 생겨 병원에 갔습니다. 모낭염이라고 하여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처방해왔습니다. 병원에 갔다 온 후 약을 먹고,
바르면서 당연히 좋아질 줄 알고 있었는데 이틀 후부터 더 악화
되어 다시 병원에 갔습니다(5/22 금).
 
 의사가 낫는 단계며 독이 빠져 나오는 과정이라면서 먹는 약을
더 지어주면서 일주일 후 다시 오라고 했습니다. 그 때 엄마가
한의원도 아니고 병원에서 독이 나오다는 것은 처음 들어봤고
병원 약을 먹으면서 멀쩡한 부위까지 더 심해지니 목사님께 기도
받으러 가자고 권유해 주셨습니다.
 
 어머니께서 제가 이 독한 약을 먹는 다는 것이 너무 괴롭다고
말씀하시며 “일단 약 먹는 것을 잠시 중단하는 것이 어떠냐?”하고
물어 보셔서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증상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얼굴이 너무 땡겼고 자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하루하루 점점 심해지는 얼굴을 보는 것이 힘들었고
세수하기도 정말 싫고 괴로웠습니다. 제일 걱정되는건 곧 있으면
개학인데 이 얼굴을 학교에서 애들한테 보여주는게 싫었습니다.
원래는 괴로웠던 부분이 더 많고 심했지만 좀 혐오스러울까봐 많이
생략했습니다.)
 
 예배 전 8층 목양실에서 목사님께 안수기도를 받았습니다. 마침
그 날 예배 말씀이 모세의 표적에 관한 말씀이었고 그 말씀을
힘입어 기도시간에 정말 간절함이란게 뭔지 알게 되었고, 살면서
이렇게까지 울어본 적이 있었던가 싶은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후 거짓말처럼 그날부터 지금까지 잠을 편히 잘 수 있게
되었고 자다 일어났을 때 땡김이 없었으며 진물들도 확실히
줄어들었습니다.
 
 그렇게 병이 나아지면서도 아직 저는 연약해서 이틀 정도는 주님의
은혜라는 확신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은혜라고 확신했던
순간은 정말 매일 세안 후 스킨 하나만 바르고 있었을 뿐인데
피부가 하루하루 정말 빠르게 좋아졌고 예전 보다 훨씬 좋아진
모습으로 기분 좋게 개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에도
여러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겪으면서 삶에서 주님을 만나는 것이 온전한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에 감사드리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서울평강교회에서
목사님의 귀한 복음으로 성장하게 하심과 이 광야 같은 세상 속에서
지금도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이건형 성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