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생각지도 못한 우한 페렴 바이러스의 환란

가운데서 저희 가정과 교회를 보호하고 지켜주셔서 

유월의 축복을 누리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주인 되시는 그래서 가족 모두가 

온전히 주님 앞에 예배를 드리고 그 축복을 누리는 

새해가 되기를 소원하며 또한 세 자녀, 정은, 주원, 

주하가 주님을 더욱 사랑하고 영·혼·육이 더욱 더 

자라나는 주님의 자녀 되기를 소원합니다. 

  신년축복대심방을 통해 특별히 감사드릴 것은, 2년간 

기다리는 자리에 복직이 되어 다음 주(1월 11일)부터 

근무를 하게 된 것입니다. 

  2019년 10월 경, 복직을 놓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약속의 말씀(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찌어다, 

시34:8)을 주셨고, 제 인생 가운데 늘 그랬듯이 중요한 

순간 주님이 일하시고 매번 인도하셨던 일들이 파노라마

처럼 떠오르게 하시면서 “네가 맛보지 않았으냐 이번에도 

또한 내가 할 것이다“ 라는 믿음을 주셨습니다.

 그 때부터 일하실 주님을 기대하며 믿고 날짜를 세기 

시작하였습니다.

 같은 시기에 유치부 교사를 해보면 좋겠다는 김연진 

집사님의 권유로 교사로 헌신하며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약 400일 정도 되었을 때에 회사에서 원하던 

자리에 복직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전화를 받게 

되었고(그 사이에 복직에 관한 3번의 꿈을 꾸었고 

제 생각으로 강행했던 차선의 자리에 복직하고자 

할 때 예상치 못한 사유로 이를 막으셨고 이것이 지금 

돌아보니 반전의 축복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최종 확정이 날 때까지 12교구 구역장님과 구역 식구들, 

그리고 유치부 선생님들 모두가 같은 제목을 함께 

기도해주셨고  드디어 기도의 응답을 받아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꼭 복직이 되어 선하게 일하시는 주님의 

증거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이렇게 간증문을 

쓰게 되었습니다. 

  신년축복기도회에 목사님께서 전해주신 축복론을 

통해서 ‘하나님과 성도의 교제에서 가장 먼저 하나님이 

“약속”을 주시고 성도가 그 약속을 “받고”(믿고) 

이를 “고백”(말 뿐 아니라실천적인 순종)을 할 때 마지막에 

하나님께서 “응답”을 하신다.’ 라는 말씀을 듣는데 

‘아 이거구나! 내가 경험한 것이’ 하고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작년 한 해 유월과 반전과 응답의 축복을 받았고 이를 

가르쳐 깨닫게 해주신 고기홍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복직

해서도 감당할 지혜와 능력을 주실 것을 믿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원혜영 집사 올림